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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6_EPA NEWS <청년 사진 작가 이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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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숲과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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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6_ 에코포토아카이브 뉴스, <TV에 나온 “희망”이>

 

 

숲과나눔의 코로나19 사진공모전에 선정된 이희망 작가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코로나 대유행 2년을 점검하며 YTN이 제작한 연중 캠페인 ‘새로운 일상, 당신 곁의 YTN’에 출연한 이희망은, 본인의 사진 작업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 힘든 제 또래 20대 친구들의 모습은 어디서도 조명받지 못한 것 같아서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고 말한다. 이희망 작가의 인터뷰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YTN 연중 캠페인 '새로운 일상, 당신 곁의 YTN' [이희망 / 청년 사진작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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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망, 이산들, 2020

 

지난 해 <거리의 기술> 사진전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희망의 사진 작업은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시작한다. “코로나19 상황에 힘든 제 또래인 20대 친구들의 모습은 어디서도 조명받지 못한 것 같아서 그 친구들의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이 생기고 취직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사진 속 그들의 눈이나 자세에서 보이는, 미래에 대한 의지. 이 기록들은 저희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사진을 봤을 때 ‘아, 우리가 이런 식으로 헤쳐나갔구나’ 되새길 수 있는 원동력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분명 웃을 일은 있거든요. 지금은 마스크 때문에 웃는 모습이 가려지는 게 속상한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모두가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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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망, 장호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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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망, 김민정, 2021


 

이희망은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에 처한 친구들의 사연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먼저 포트레이트를 촬영한 후, 그들이 육필로 쓴 사연을 나란히 배치해 딥틱(diptych) 형태로 보여주었다. ‘애슐리’에서 일하는 ‘산들’이는 코로나로 매장 매출이 급감하면서 근무 시간이 단축되거나 급기야는 일을 그만둬야 하는 친구들의 얘기를 들려준다. 이제 막 전역을 한 ‘장호수’는 애써 구한 ‘알바 자리’가 코로나로 문을 닫아 출근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근무 시간이 단축되니 자연스럽게 급여도 줄어, 학교생활이 힘겨워 졌다는 민정이… 까지, 우리 사회의 큰 이슈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았어도 가까이 있기에 늘 접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생생하기만 하다.



이희망 소개

이희망은 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했다. 항상 ‘사람’이 가장 흥미로운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여성과 공유하는 분노와 유대감은 무엇을 하든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 그 감정이 너무 크고 신비로워 앞으로도 계속 관찰하며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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