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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NGWOO

“한국전쟁의 결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슬픔과 한을 품에 안은 채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공간으로 남아 있게 된 비무장지대. 인간의 발길이 닿을 수 없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꾸미지 않은 자연환경을 오롯이 간직할 수 있었던 이 특이한 공간을 우리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종우 'DMZ 비무장지대' 작업 노트에서 발췌

개인전

2021 <DMZ 비무장지대>, 국방부, 서울

2020 <FLOW 서울옛길>, 류가헌갤러리, 서울

2020 <DMZ 비무장지대>, 고은사진미술관, 부산

2019 <동강국제사진상 수상자전, 경계에서...>, 동강사진박물관, 영월

2018 <Guard Posts, 비무장지대 경계초소>, 아트스페이스루모스, 대구

2018 <Guard Posts, 비무장지대 경계초소>, 서학동갤러리, 전주

2017 <DMZ>, 류가헌갤러리, 서울

2016 <임진강, ‘분단의 강’에 관한 풍경 기록>, 스페이스22 갤러리, 서울

2013 <Aurora Borealis>, 토포하우스 아트센터, 서울

2011 <茶馬古道>, Canon Gallery, 도쿄, 나고야

2010 <꽃이 된 사람들>, POSCO E&C 갤러리, 인천

2010 <Origin of the Soul>, BOM 갤러리, 서울

2009 <Himalayan Odyssey>, ARTO 갤러리, 대구

2009 <Himalaya Monograph>, 고은사진미술관, 부산

1997 <Kalinchok>, 코닥포토살롱, 서울

1994 <Arctic Sea>, 후지포토살롱, 서울

단체전

2021 <Palais royaux de Corée>, 프랑스한국문화원, 파리, 프랑스

2021 <On the water road>, Etel 사진축제, 에텔, 프랑스

2020 <On the water road>, Honfleur 사진축제, 옹플뢰르, 프랑스

2020 <Interchange>, Batumi Photo-Days, 바투미, 조지아

2019 <WALLS>, 아넨버그 사진미술관, 로스엔젤레스, 미국

2019 <DMZ>, 부르사포토페스티벌, 부르사, 터키

2019 <DMZ>, 서울역 문화역284, 서울

2019 <DMZ>, 양곤국제사진페스티벌, 양곤, 미얀마

2018 <경기 아카이브_지금>,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상상캠퍼스, 수원

2017 <Graceful Colors>, 시흥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동기획전, 월곶예술공판장, 시흥

2017 <Imaging Korea>, 이탈리아 한국문화원, 로마

2017 <Spiti>, 수원화성국제사진축제, 수원

2017 <Solemn Serenity-자율진화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7 <Imaging Korea>,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아스타나

2017 <Steidl Book Making>, Photo Institute of Shanghai, Shanghai, China

2017 <My Divided Homeland>, Dali국제사진축제, Dali, 중국

2017 <Imaging Korea>, 벨기에 한국문화원, 브뤼셀

2016 <Imaging Korea>, 헝가리국립동아시아미술관, 부다페스트

2016 <DMZ>, 우크라이나 국제사진축제, 오데사2016|<Soswawon>, 리트베르크 박물관, 취리히, 스위스

2016 <도산서원 특별전>,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2015 <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

2015 <Aropa of Anuata>, 리얼리티리더스클럽 전시, 류가헌갤러리, 서울

2015 <Origin of Asian Rivers>, 수원화성국제사진축제, 수원

2015 <No Man's Land>, 루나포토페스티벌, 서울

2015 <Remote World>, 동강국제사진제, 영월

2015 <DMZ>, 치앙마이 다큐멘터리 아트 페스티발, 치앙마이, 타일랜드

2014 <House>, 리얼리티리더스클럽 전시, 스페이스22 갤러리, 서울

2014 <Living Together>, 부르사포토페스트, 부르사, 터키

2014 <Blooming Silk Road>, 세종문화회관갤러리, 서울

2014 <Two Lines>, US Congress, 워싱턴, 미국

2014 <Two Lines>, Rosa Parks Museum, 앨러배마, 미국

2014 <Two Lines>, LA 코리아센터, 로스엔젤레스, 미국

2014 <Two Lines>, 그뤼네스 반트, 베를린 , 독일

2013 <DMZ>, 토포하우스 아트센터, 서울

2013 <On Korea>, 한국대표사진가전, 탁심갤러리, 이스탄불, 터키

2013 <두개의 선>, 경기평화센터, 파주

2012 <시대의 눈>,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2 <생각여행, 길 떠난 예술가 이야기>, 경기도 미술관 기획전, 안산

2011 <온빛 다큐멘터리 사진전>, 진선갤러리, 서울

2011 <도시채록>,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1 <Faith in Faces>, 동강국제사진제, 영월

2010 <환경을 보다>, 토포하우스, 서울

2010 <꿈 꾸는 무늬>, 구로 아트밸리, 서울

2010 <Inside the DMZ>, 신세계 센텀 갤러리, 부산

2010 <Woman, Thy Name Is...>, 동강국제사진제, 영월

2010 <Inside the DMZ>, 전쟁기념관, 서울

2010 <Present from the Past>,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2009 <APCEIU 사진전>, 혁명박물관, 하노이, 베트남

2009 <울산 국제사진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09 <꿈꾸는 교실>, 한국국제교류재단 갤러리, 서울

2009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국립과학관, 서울

2009 <Earth Alert>,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오슬로

2009 <지구를 인터뷰하다>, 대림미술관, 서울

2009 <Exposition of Mythology>,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2009 <유네스코 아시아의 봄>, M갤러리, 광주

2008 <Sea Gypsy>, Angkor Photo Festival, 캄보디아

2008 <Blight and Hope>,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2008 <꿈 꾸는 부엌>, 한국국제교류재단 갤러리, 서울

2008 <파괴, 그리고 희망>,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서울

2008 <차마고도>, 동강사진페스티발, 영월

2006 <물 오르다>, 그린포토페스티벌, 서울

2006 <Kham>,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

2004 <Dongba>, 한국현대사진의 수평전, 영월

_DMZ 비무장지대
_고성 명파천 회귀 연어의 채포, 채란, 수정
_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
DMZ 비무장지대

한반도에 비무장지대가 생겨난 지 64년이 지났다. 1953년의 한국전쟁 휴전 협상에서 유엔군과 공산군은 남과 북 사이에 폭 4킬로의 중립지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생겨난 비무장지대는 서해 한강 하구로부터 동해안까지 248킬로 길이를 따라 이어진다. 한반도의 허리를 잘라낸 이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지면서 원래 한 나라였던 남과 북은 왕래를 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눈 채 60년 넘는 세월을 지내왔다.
휴전 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 내부에 들어가 이루어진 DMZ 작업은 비무장지대에서 마주쳤던 사실과 풍경에 대한 사진 르포르타쥬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비무장지대에서는 인간의 흔적이 서서히 지워지면서 땅이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갔다. 이 세상 어디서도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처럼 그렇게 시간이 거꾸로 흐른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전쟁의 결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슬픔과 한을 품
에 안은 채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공간으로 남아있게 된 비무장지대. 인간의 발길이 닿을 수 없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꾸미지 않은 자연환경을 오롯이 간직할 수 있었던 이 특이한 공간을 우리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언젠가 다가올 남-북 통일의 시대에, 그 오랜 시간 동안 민족의 한을 담고서 지켜온 그 모습을 후손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고성 명파천 회귀 연어의 채포, 채란, 수정

국립수산진흥원 양양 내수면연구소에서는 매년 11월경에 고성군 명파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를 포획하여 인공채란을 실시하고, 이들의 수정란을 인공 부화하여 매년 치어를 자연 방류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공채란을 위해 연어를 포획하는 작업을 '채포'라고 한다.
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900킬로미터 떨어진 동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는 지구상에서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들이 남아있어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또는 '환경생태계의 냉동고'로 불린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1835년 비글호의 2차 항해 당시 갈라파고스 제도에 도착하여 현지 연구를 통해 진화론의 기틀을 잡았다.
갈라파고스 제도를 이루는 19개의 섬과 다수의 암초는 화산활동에 의해 생겨났다.
1535년 에스파냐인에 의해 이 섬이 처음 발견됐을 때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많은 코끼리 거북이 살고 있었다. 갈라파고는 스페인어로 '거북'이란 뜻이다. 코끼리거북을 비롯하여 바다이구아나, 육지이구아나, 갈라파고스 펭귄, 다윈핀치, 날개가 사라진 코바네우 등 다른 지역에선 보기 어려운 동식물이 인간의 간섭 없이 살아왔다.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는 갈라파고스의 동물들은 100여 년 동안 인간에게 마구잡이로 잡혀 멸종위기에 이르렀으나 1934년 이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지금은 고유생물들이 보존되고 있다. 현재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의 국립공원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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