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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포토아카이브

OH SUKKUHN

오석근의 <창밖의 풍경만이 내가 볼 수 있는 세계라면>은 (재)숲과나눔의 ‘코로나19 사진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PC를 매개로 외부와 접촉하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실 세계는 컴퓨터 프로그램 속에서 중계, 재생되고 있다. 모니터로 실시간 송출된 풍경들을 다시 촬영한 사진이다.

학력

2005 Nottingham Trent University. School of Art & Design 사진과 졸업

개인전

2019 인천(仁川), 인천도시역사관 & 인천문화양조장(스페이스빔), 인천

2018 인천(仁川) _ 오석근 쇼케이스, 옹노, 인천

2016 교과서 (철수와 영희), 서학동 사진관, 전주

2015 기억투쟁, 공간해방, 서울

2012 해에게서 소년에게+재와 먼지,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179 180 (두개의 집)

2011 서해프로젝트 니나나나,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1 교과서 (철수와 영희), 베이스 갤러리, 도쿄

2010 교과서 (철수와 영희), 레꼴레따 문화센터, 부에노스 아이레스

2010 교과서 (철수와 영희), 오레곤 사진센터 (블루스카이 갤러리), 포틀랜드

2008 교과서 (철수와 영희),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

단체전

2020 <뜻밖의 연수, 어떤 시선들>, 연수갤러리, 인천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 인천도시역사관, 인천

2019 <인왕산프로젝트, 유서산기>, 보안여관, 서울

2019 <사막 요정 샘>,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18 <나의, 국가, Arbeit Macht Frei>, 탈영역 우정국, 서울

2018 <코스모스다방>,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수원

2018 <낮 가리다>, 성남아트센터 반달갤러리, 성남

2017 <성찰의 공동체 : 국가 개인 그리고 우리>, 북서울미술관, 서울

2017 <실재의 확보>,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서울

2017 <대구갑질박멸예술난장>, 더 폴락 & 꽃자리 다방, 대구

2017 <Self-Criticism>, 인사이드 아웃 미술관, 북경2017|<움직임을 만드는 방법 :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 프로젝트박스 시야, 서울

2017 <레슨 제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6 <올 게이츠>, 인천 중구 신포로 15번길 22-1, 인천

2016 <자갈마당 시각예술아카이브 : 발화, 문장의 외부에 선 행위자들>,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6 <아시아 익스프레스>,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

2016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2016 <그 다음 몸, 소마미술관>, 서울

2016 <The Second Law>, 뷰카레스트 국립현대미술관, 뷰카레스트

2015 <그때 군산을 만났다>, 창작공간 여인숙, 군산

2015 <Conversation of Memories>, 포토비자 페스티벌, 크라스노다르

2015 <읽어요 그럼 보여요>,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5 <닻 내리다> 루나 포토 페스티벌, 덕수궁 함녕전, 서울

2015 <Dream Home>, 핑야오 사진 페스티벌, 핑야오

2015 <임시계약자들>, 용일자유시장, 인천

2014 <반사적 바깥>, 상상마당, 서울

2014 <METAMORPHOCITY>, 인천아시안게임, 인천

2014 <Basically, Forever>, 도쿄 메트로폴리탄 사진미술관, 도쿄

2014 <도시주의>, 창작공간 여인숙, 군산

2014 <사진과 역사>,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13 <걷고 걷는 걸음>, 배다리 (구)모닝글로리, 인천

2013 <아시아의 창>, 부평아트센터, 인천

2013 <순정랜드>,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3 <청춘콜렉션>, 동강사진축제, 동강사진박물관, 동강

2013 <그날의 훌라송>, 고은사진미술관, 부산

2013 <지역, 미술을 밝히다>, 부평아트센터, 인천

2012 <Flesh & Bone>, 포틀랜드미술관, 포틀랜드

2012 <Terra Galaxia : City States>, 리버풀 비엔날레, 리버풀

2012 <Meta Empire : 대구 청년미술제>, 엑스코, 대구

2012 T<wisted>, 성곡미술관, 서울

2012 <시간의 풍경들>,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1 <유어인천 遊於仁川>,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1 <분쟁의 바다 화해의 바다>,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1 <국경 없는 시간>,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2010 <ATU (Alternative, Translate, Universe)>, 상상마당 시네마, 서울

2010 <Otonarisan>, 갤러리 아뜰이에 & 규슈대학박물관, 후쿠오카

2010 <격물치지>, 일민미술관, 서울

2010 <Chaotic Harmony>, 산타바바라 미술관, 산타 바바라

2010 <Double Interview>, 아트스페이스 휴 & 아이 뮤 프로젝트 서울, 런던

2010 <Mind Games>, 호주사진센터 ACP, 시드니

2010 <Waseda Photojournalism Festival>, 와세다 대학 125 메로리얼 갤러리 & 비쥬얼 아트 갤러리, Tokyo

2009 <Chaotic Harmony>, 휴스턴 미술관, 휴스턴

2009 <극장전(劇場展)>, 삼성극장, 부산

2009 <City-Ray>, 스페이스 빔, 인천

2009 <The Photograph as Contemporary Art>, 두산아트센터, 서울

2009 <청소년>, 일민미술관, 서울

2009 <Urban & Culture>, 전주 포토 페스티벌, 전북예술회관, 전주

2009 <Identity, Costume, Cliche: Korean Photography Today>, PCNW, 시애틀

2009 Young Portfoilio 2008, 키요사토 사진 박물관, 키요사토

2009 <Discoveries Exhibition of Fotofest>, Centro De la Imagen, 멕시코 시티

2008 <젊은 모색 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8 <서교육십 2008>, 상상마당, 서울

2008 <Discoveries Exhibition of Fotofest>, 포토페스트 비엔날레, 텍사스

2007 <바라보기 상상하기>, 동강 사진 페스티벌, 영월사진박물관, 영월

2007 <Kinora Experimental Film Opera>, 포스트 극장, 서울

수상, 선정

2020 Winners of the FORMAT Reviewers Choice Award

2020 인천문화재단 역량강화 활동 지원 선정

2019 인천문화재단 중진예술가 활동 지원 선정

2018 인천문화재단 중진예술가 활동 지원 선정

2018 경기문화재단 뉴콜렉티브 & 뉴체인지 선정

2016 인천문화재단 해외교류지원 사업 선정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 선정

레지던스

2012 인천아트플랫폼 3기 입주 작가

2011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 작가

소장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휴스턴, 미국

Portland Museum of Art, 포틀랜드, 미국

Santa Barbara Museum of Arts, 산타바바라, 미국

Kiyosato Museumof Photographic Art, 키요사토, 일본

일민미술관, 서울

KT & G 상상마당, 서울

인천문

화재단 미술은행

_창밖의 풍경만이 내가 볼 수 있는 세계라면 _ 오석근
창밖의 풍경만이 내가 볼 수 있는 세계라면 _ 오석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과거보다 오랜 시간 집에 머물러야 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내가 마주할 수 있는 세상은 스마트폰, 티비 등의 광학기기를 통해 바라본 세상이거나 내 집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이 세상의 전부였다. 당연히 그 풍경이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의 심리와 정서에 영향은 주는 것은 자명하다. 한국의 주거문화를 생각하면 집에서 바라본 풍경은 대부분 아름답지 않다. 특히 도시의 경우 앞, 옆, 뒤로 주택과 빌라 그리고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높은 곳에 살더라고 도심을 가득 메운 수많은 건물이 풍경 대부분을 차지한다. 더욱이 한국에서 집은 그 본래의 기능보다 돈을 버는 투기 수단으로 자리하기에 창밖의 풍경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며 도심의 주요한 풍경은 소수의 자본가가 점유하거나 건물의 가치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한국적 상황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우리가 매일매일 어떠한 풍경을 어떻게 마주하고 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시작하였다. 직접 집마다 방문해 풍경을 촬영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비대면/온라인으로 수많은 일을 수행하는 사회적인 룰에 따라 본 프로젝트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줌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핸드폰으로 자신이 매일 마주하는 풍경을 나의 모니터에 중계하면 나는 그 모니터에 비친 그 풍경을 사진기로 담아냈다. 광학기기에서 또 다른 광학기기로 전달, 복사된 창밖의 풍경의 이미지는 현실의 풍경을 더욱 기이하게 왜곡한다. 마치 끊임없이 비대면으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없이 일을 해야했던 일련의 경험이 이와 비슷한 과정과 맥락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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