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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EUNSUN

‘산으로 간 배, 플라스틱 나무, 이브의 정원’ 등 전은선의 사진 속 주인공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기이하고 낯설더니, 계속 보니 어느새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의 일부 같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인위(人爲)가 자연스러운 것이고 반면 자연(自然)은 낯선 대상이 되었다. ‘인간화되지 않은 자연’은 오히려 소외의 영역으로 물러나고 있다.

학력

1994 상명대학교 사진예술학과 졸업

1998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 전공 졸업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수료

개인전

2015 전은선 개인전, 아트허브 갤러리

2011 거울속 풍경, 담갤러리, 서울

2011 화원(化園)II, 대우증권 갤러리, 서울

2009 자연 속 풍경 풍경 속 자연, 갤러리 진선, 서울

2008 이브의 정원, 벨벳 인큐베이트, 서울

2008 천국보다 낯선, 브레송 갤러리, 서울

2007 야자수가 있는 풍경, 금호미술관, 서울

2005 산타마리아, 라메르 갤러리, 서울

1999 화원(花園), 조성희 화랑, 서울

단체전

2019 꽃을 위한 서시/언어에 불을 밝히고 , f 갤러리 전주

2017 공간의 중첩 ,갤러리 구루지, 서울

2016 기억의 재구성, 경기문화재단 로비 갤러리, 수원

2016 사진의 발견 –이미,지, 갤러리 3 서울

2016 On the road, 스피돔갤러리, 광명

2015 그때, 군산을 만났다,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군산

2014 일어나라 사진비평, 스페이스 2, 서울

2012 또다른 목소리, 가비갤러리, 서울

2011 풍수지인,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 진안

2011 풍수지인, 류가헌 갤러리, 서울

2010 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대만현대미술관, 대만

2010 상명동문전, 한벽원 미술관, 서울

2009 사진을 읽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8 송은문화재단 미술대상전, 인사아트센타, 서울

2008 포토 페스티벌, 코엑스, 서울

2007 도시풍경, 토포 하우스, 서울

2007 대동산수 회고전, 문화일보사, 서울

2007 voyage, 포스갤러리, 서울

2006 대동산수 공평아트센타, 서울

2005 포트폴리오 2005,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5 보림프로젝트, 보림출판사, 서울

2004 홍대 동문전, 관훈갤러리, 서울

2003 풍경이다전, 조흥갤러리, 서울

2003 한국 현대사진의 조망 II, 강원도 영월

2002 식물성의사유전,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02 Personal Colar전, 하우아트 갤러리, 서울

2001 산전수전, 대안공간 풀 새로운 작가 당선전, 대안공간 풀

2001 사진 비평상 수상전, 박영덕 화랑, 서울

2000 풍경과 장소전, 경기 문화 예술회관, 수원

2000 풍경과 장소전, 과천 시민회관, 과천

2000 풍경과 장소전, 평택 남무문예회관, 평택

2000 핀홀사진전, SK 갤러리, 서울

2000 보이지 않는 것에 묻다 3회전, 담갤러리, 서울

1999 보이지 않는 것에 묻다 2회전, 담갤러리, 서울

1997 대동산수전, 원서갤러리, 서울

1996 보이지 않는 것에 묻다, 후지포토살롱, 서울

수상, 수혜

2011 서울문화재단 기금선정

2008 경기문화재단 기금 선정

2008 송은문화재단 입선

2007 문예진흥기금 선정

2000 제2회 사진비평상 우수상 수상

출판

플라스틱 아일랜드, 디웍스, 2009

식물성의 사유, 마음산책, 2003

한국 현대사진의 조망II, 타임스페이스, 2003

_이브의 정원
이브의 정원

산타마리아, 플라스틱 아일랜드, 그리고 이브의 정원 시리즈는 모두 원형으로써의 대상과 그 대상을 닮고자 하는 차용된 대상들(현실 속에 존재하는) 간의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이브의 정원>은 천상의 정원을 모방하여 우리의 현실 속에 나타난 모조의 정원을 찾아 채집하였다. 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었던 화원은 이제 공공의 장소에 나타나 모조의 화원을 만들고 있다. 원래 서구인이 화원을 만든 동인이 태초의 하나님이 만든 정원 즉, 에덴에의 강한 향수와 갈망이라면 이제 현대인은 그 정원을, 또 그 정원을 모사한 플라스틱화원을 그리고 한 장의 그림(이데아의 화원에서 두 단계 떨어진 저급한 화원)으로 그 파라다이스를 대신하려고 한다. 이제 자연 그대로의 자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원형으로서의 자연과 그것을 닮고자 하는 식물원의 자연, 그리고 인공정원, 그 인공정원을 본 딴 플라스틱 정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차용하며 원형으로서의 자연을 닮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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