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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포토아카이브

LEE KIMYUNG

이기명은 30년 전에 사진학과를 졸업하며 <어구를 거두는 사람들>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한다. 엄중하고 면밀한 촬영을 위해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온산의 절규를 절제된 구도로 담아냈다. 온산 당월리 마을의 적막한 전경과 마을 사람들의 심경, 점점 폐허화 되어 가는 마을 풍경이 기록됐다.

학 력

2007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박사 수료

1998 오하이오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비쥬얼커뮤니케이션학과 졸업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 겸 편집인

㈜유로포토/매그넘코리아에이전트 대표이사

<2021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사) 한국잡지학회 이사

전시 및 출판 경력

2020-18 총감독, 중립국감독위원회(NNSC)가 본1950년대 DMZ Korea, DMZ캠프그리브스

2019-18 총감독, OECD세계포럼기념사진전 <From Death to Life>, 인천송도컨벤시아, 인천

2018 전시 기획,아시아를 사랑한 매그넘 작가 구보타 히로지(Hiroji Kubota), 학고재갤러리

2017 전시기획&큐레이터,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해외전시회

2017 데이비드 앨런 하비(David Alan Harvey) <제주해녀> 전시회,TKS 갤러리, 뉴욕, 미국

2016-15 총감독,<제주해녀>사진집 발간 프로젝트,제주도

2015 총감독&전시기획, 세계리더스보전포럼 (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 <전쟁과 분단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2014 전시기획, 박노해 아시아 사진전 <다른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14 총감독&전시기획,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기념전 <DMZ6>,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_어구를 거두는 사람들
어구를 거두는 사람들

이 사진은 1990년에서 91년까지, 공해병(소위 온산병)을 절규하던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면 당월리 주민들이 뿔뿔이 고향을 떠나가는 모습을 기록한 작업이다. 10여 년 동안 공해와 싸우면서 병들어가는 바다와 농토를 지켜보던 공해 파수꾼인 당월 주민들은 공해에 찌든 불편한 심신을 이끌고 불확실한 내일을 염려하며 어구를 거두어야 했다.
정부는 유례없이, 당월리를 포함한 온산면 1만여 주민들을 집단 이주시키는 대규모 계획을 시행하였고 주민들은 고향, 오염된 바다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