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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JINJU

한국인의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즉 땅에 씨앗을 뿌리고 농작물의 성장을 돌보고 재배하는 과정과 수확의 시간을 지나 요리의 여정까지, 기록하는 강진주. 오랜 농기구와 조리도구, 우리 땅에서 자라는 야채류와 과일이 강진주의 사진 속에서 제각각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학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AMANA (in japan)

전시

2020 보안여관, 서울, 한국

2019 scape+, 서울, 한국

2018 더컬럼스갤러리, 서울, 한국

2017 순환 갤러리 호, 서울, 한국

2017 순환 이목갤러리, 서울, 한국

2016 서울국제사진축제, 정다방, 서울, 한국

2016 침묵 스페이스9, 서울, 한국

2011 <식 문양 그림 언어>, 갤러리 이룸, 서울, 한국

2009 <식 문양 DE CHOCOTAE>, 가배두림, 서울, 한국

2008 한일 교류 전시, 서울, 한국

수상

2003 APA 일본광고사진협회, 수상 및 전시, 도쿄, 일본

_쌀을 닮다
_채소도감
쌀을 닮다

봄여름가을겨울, 우리 삶과 함께 생노병사를 거듭하며 순환하는 쌀의 생태계를 촬영한 사진이다. 더불어 논농사를 지으며 삶을 일구어 온 농부들의 진솔한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조리도구’에서는 아름답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각자의 쓰임새를 가지고 놓여진 자리에서 사람들과 세월을 함께 한 물건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했다.
채소도감

제철 식재료는 한국의 토양에서 자라 한국인이 그 계절에 즐겨 먹는 재료이다. 토양의 질과 기후, 절묘한 일조량, 그 철의 강수량과 같은 환경적인 조건 아래 살아남는 가장 강인한 작물인 것이다. 1월 곶감, 2월 대합, 3월 달래, 4월 딸기, 5월 꽃게, 6월 참외, 7월 가지, 8월 고추, 9월 무화과, 10월 배추, 11월 호박, 12월 굴.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 12가지 제철 식재료의 순환이 시작된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작물과 수입 식재료에 묻혀 잊혀져 가는 제철 식재료야말로 과거의 특별한 기억과 순간을 이어주는 키워드이자 현재에 가장 적절한 한국의 문양인 것이다.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