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에코포토아카이브

HWANG GYUTAE

황규태의 <불타는 도시Ⅰ,Ⅱ>(1969), <행성>(1995~2000), <추락>(1995~2000)이 던지는 메시지는 무겁고 어둡다. ‘9.11’과 ‘후쿠시마’, ‘시리아 내전’이 오래전 황규태 사진에 무섭게 찍혀 있다. 황규태의 작업에는 묵시록적인 메시지가 작품 곳곳에서 출몰한다. <행성>은 지구온난화로 야기될 사막화에 대한 경고이다. <도시의 인상 Ⅱ>(1969~1970)은 대도시에서 소외된 약자 ‘늙은 타이탄’을, <도시의 인상Ⅰ>(1969)에서는 빅브라더(big brother)가 도시(인)를 감시, 통제하는 시대가 오리라는 것을 ‘눈을 부릅뜨고’ 강조한다. 석유를 둘러싼 헤게모니는 <성배>(2010)로, <나비들의 이동>(2010)에서는 부위별로 상품화되어 끝없이 팔려나가는 ‘소’의 운명을 할리우드의 간판처럼 세워 자본의 성지가 곧 생명의 무덤임을 역설한다.

학력

1963 동국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개인전

2019 픽셀 PIXEL,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2017 HWANG GYUTAE, pixel, 갤러리룩스, 서울

2016 bLow UP aMeriKa,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2014 <사진이후의 사진>,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3 <꽃들의 외출>, 신세계갤러리, 서울

2011 <인생은 즐거워>, 아트파크, 서울

2006 <가짜가 아름답다>, 갤러리瓦, 양평

200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특별전, 황규태, 1960년대를 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4 <떠도는 것들에 대하여>, 갤러리인, 서울

2001 <황규태 Contemporary Photography>, 아트선재센터, 서울

1998 <황규태 Photography>, 금호미술관, 서울

1994 워커힐미술관, 서울

1992 Nikon Solon, 도쿄, 일본

1989 문예진흥원미술관, 서울

1975 Shinno 갤러리, 로스엔젤레스, 미국

1974 Pentax 갤러리, 됴쿄, 일본

1973 프레스센터, 서울

단체전

2020 한국사진의 힘. Art space J

2011 <iRobot>,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05 <패스트포워드: 한국으로부터의 사진 메세지>, 꼬뮤날갤러리, 프랑크푸르트, 독일

2005 <쿨&웜, 성곡미술관 개관10주년 기념전>, 성곡미술관, 서울

2004 <사진 그 투명성의 신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04 <화가와 여행>, 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

2004 <한국 모더니즘 미술-시선의 확장과 공존>, 금호미술관, 서울

2004 <여섯 사진작가-여섯 개의 코드 읽어보기>, 성곡미술관, 서울

2003 <I, YOU, US>, 성곡미술관, 서울

2002 <한국의 색>,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1 <사진페스티벌>,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1 <미명의 새벽>, 하우아트갤러리, 서울

2001 <미술속의 음악>, 금호미술관, 서울

2000 <새천년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0 <사진의 거짓, 혹은 참>, 서남미술관, 서울

2000 <복제Reproduction>, 성곡미술관, 서울

1999 <서울사진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8 <한국사진백년>, 예술의 전당, 서울

1997 <우리문화유산>, 성곡미술관, 서울

1997 <삶의 경계>, 광주비엔날레, 광주

1997 <사진의 본질, 사진의 확장>, 워커힐미술관, 서울

1996 <사진-새로운 시각>,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5 <한국 미술 95 질, 양, 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5 <사진 오늘의 위상>, 선재미술관, 경주

1995 <마니프 Seoul>, 한가람미술관, 서울

1994 <신소장품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4 <한국 현대 사진의 흐름 1945-1995>, 한가람미술관, 서울

1993 <한국 현대 사진, 관점과 중재>, 한가람미술관, 서울

1993 <사진과 이미지>, 선재미술관, 경주

1970 <로스엔젤레스 사진가 협회전>, 자연사박물관, 로스엔젤레스, 미국

1964 <현대사진연구회전>, 중앙공보관

1963 <5월 신인예술상>, 중앙공보관

1963 <현대사진연구회전>, 중앙공보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워커힐미술관

가현문화재단

서울 선재아트센터

대전시립미술관

동강사진박물관

서울대학교박물관

국회의사당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예술의 전당

수상

2018 제17회 동강사진상

_버닝 시리즈_Burning Series
버닝 시리즈_Burning Series

미국에 첫발을 디딘 후, 컬러현상소에서 일을 했다. 심심풀이 장난으로 찍은 필름을 태워보다가 언뜻 '이걸 프린트 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한 것이 버닝 시리즈(Burning Series)다. 만 레이(Man Ray)의 레이오그라피(Rayograpy)를 흉내 내서 ‘버노그라피(Burnography)’라 명명했다. 지금도 심심하면 필름을 태우며 논다. 사진들을 태워놓고 보니 원자탄이 떨어지면 이 모양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불타는 도시’가 되었다. 온난화로 사막화되어 불모의 땅이 된 지구의 모습과 대도시의 늙은 타이탄, 육식이 낳은 폐해 등 나는 1960년대부터 푸른 별 지구에 닥칠 환경위기를 상상하며 작업했다.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