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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UCHUL

이규철은 삼나무 숲 훼손 논란의 현장이었던 제주 비자림로를 기록했다. 당시 환경 단체와 시민들이 삼나무 숲 훼손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등 갈등이 심했다. 2018년 8월에 중단됐던 공사는 7개월이 지나 2019년 3월에 공사가 재개됐고, 결과적으로 비자림로 전체 구간은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가 되었다. 삼나무를 제거하는 면적이 애초 4만3천467㎡였으나 51.6% 줄여 총 2만1천50㎡에 대해서만 벌채했다고 한다.

학력

1969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람

1994 중앙대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20 <나, 죄 어수다> 부산인권위 역사관

2019 <나, 죄 어수다> 제주43평화기념관

2018 <설리구진> 라이카갤러리, 서울

2017 아지아 류가헌겔러리-이규철 콜렉션전

2015 <땅의 소리> 브레송갤러리(충무로)

2014 <굿-징소리>, space22(강남역)

2009 <사진가 이규철을 만나다>, 포스갤러리 (종로)

2007 <달빛, 소금에 머물다>, 갤러리룩스 초대전(인사동)

2002 <군인, 841의 휴가>, 스페이스 사진 갤러리(충무로)

단체전

2020 “한국의 굿” 헝가리 한국문화원 2020

2017 수원국제 사진축제 -주제: 문명전 참여

2016 수원국제 사진페스티벌

2016 대구 국제 사진 비엔나레

2016 태국 치앙마이 사진페스티벌

2015 수원국제 사진페스티벌

2015 중국 핑야오 국제사진페스티벌

2015 전주국제사진제

2010 봄 봄 봄 전- 갤러리 류가헌

2008 NC-cell전 - 백혈문화재단 -성보갤러리(인사동)

2008 수목금토전-건희갤러리(동대문)

2008 창원아시아 미술제-성산아트홀-다르샨(창원)

2006 미소전 - 백혈문화재단 -토포하우스(인사동)

2006 새사회연대 제3회 인권전 신한갤러리(광화문)

2005 프랑크프르트 도서전 주빈국 라이프찌히행사

2005 한국의 소설가작업 동영상전

2005 인권위원회 인권사진프로젝트 중국동포 신한갤러리(광화문)

2004 동강 사진페스티벌 다큐멘터리사진가 33인전 학생체육관(영월)

2004 출판사진가협회전 후지포토살롱(충무로)

2003 경기문화재단 초청 사진전 경기문화재단2층전시실(수원)

2002 출판사진가협회전 후지포토살롱(충무로)

2002 12제14회 조국의산하전 '공유' 관훈갤러리(인사동)

2001 출판사진가협회전 후지포토살롱(충무로)

2001 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 포토아이갤러리(광화문)

2001 경기문화재단 개관 초대전 경기문화재단2층전시실 (수원)

2001 도자기 엑스포 사진전 인천국제공항 특별전시장

1999 2000젊은사진가전 문화예술회관(대구)

1999 출판사진가협회전 후지포토살롱(충무로)

1995 초대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수혜

2002 경기문화재단 특별 기금 선정

사진집

2017 세계문화유산 등제를 위한 한국의 절 사진집출판 - 조계종

2018 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외 3개절 등재

2015 <굿, 징소리>눈빛 사진가선25 눈빛 출판사

2005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 도서출판이른아침

2005 <어디 핀 들 꽃이 아니랴> 현실문화연구출판

2005 <여행하는 나무> 청어람

2002 <군인, 841의 휴가> 도서출판가각본

_아름다운 길, 제주 비자림로 삼나무 훼손
아름다운 길, 제주 비자림로 삼나무 훼손

비자림로는 2002년 건설교통부(현 국토부)가 추진한 제1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주시는 교통량 해소라는 명목으로, 2018년 8월 2일부터 8월 7일간 삼나무 915그루를 벌채하였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공사의 필요성은 물론, 공사로 인한 주변 환경 및 경관 훼손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채 주변 경관을 파괴하는 무리한 공사 강행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접수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자림이 파괴되지 않게 막아 주세요!' 라는 청원은 하루 새 1만 3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길가에 심어진 아름드리 삼나무가 무참히 잘려 나간 모습이 참담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나무숲 확장공사를 재개하려 했고, 지역 활동가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비자림로에서 팔색조, 애기뿔쇠똥구리 등 멸종위기 생물을 발견했다"며 환경청과 문화재청에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2019년 7월 2일) 그 후 실제 생태 정밀 조사에서 공사 구간 중 1구간과 3구간, 공사 구간 주변 지역에서 17종의 법정보호종 조류와 양치식물 68종, 애기뿔쇠똥구리 등이 발견됐다.
제주도는 2020년 5월 다시 공사를 재개했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훼손 저감 방안을 마련 이행하지 않았다'며 제주도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사 중단 상태가 이어졌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하,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사단법인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스님)가 제정한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환경상’ 문화예술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0년 12월)
비자림로 삼나무 숲에서 기숙을 하며 현장을 지킨 활동가와 환경 단체, 시민들의 힘 덕분에 공사는 다행히 멈추어진 상태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4월 초, 해가 스며들고 안개가 걷어지는 이른 아침, 비자림로 삼나무 숲에서 걸어가다 발길을 멈추게 만든 상상 속의 싱그런 요정의 향기로움을 느꼈다. 그날의 기억으로 비자림로 삼나무 숲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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