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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포토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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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숲과나눔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방치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시민운동, 연구, 사업, 홍보물 등 환경 관련 자료를 한 곳으로 모으고 디지털화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아카이브 풀숲'을 2020년 7월에 출범시켰다. 그중 사진 자료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그 비중은 매우 낮았다.
사진은 문서의 전달력을 높이는 보조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고유한 힘을 갖고 있다. 사진은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한 장의 사진은 수많은 문서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하며,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사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런 사실에 주목하여 (재)숲과나눔은 '환경아카이브 풀숲'과 병행하여 오랫동안 환경사진아카이브 준비 작업을 해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작가 40여 명이 평생 공들여 작업한 사진 작품 약 1만 점을 기초로 환경사진아카이브 1차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재단 설립 3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7월에 공개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환경 단체와 기관, 환경 사진가, 시민의 사진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탑재된 사진들을 활용한 전시, 출판, 홍보 행사 등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사진아카이브'는 '환경아카이브 풀숲'과 연계해서 더욱 풍부한 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연구-문화-시민운동의 역량을 높이고 환경문화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환경사진아카이브가 시민, 연구자, 학생 등에게 정보의 바다이자 환경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체험하고 향유하는 예술적 통로로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재)숲과나눔 이사장 장재연